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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걷기 중년의 나이가 되니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다. 기력도 빠지는 것 같고 시도 때도 없이 피곤하기도 했다. 홍삼에, 각종 영양제로 버텨 봤으나 몸은 점점 더 무거워지고, 직장에서도 활력을 잃고 있었다. 노후에 대한 걱정과 더불어 현재 건강을 위해서 뭐라도 해야 했다. 그래서 당장할 수 있는 일을 했다. 새벽 5시 기상, 운동복을 갈아입고 집 밖으로 나가 1시간 정도 걷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시간은 산보하듯히 천천히 걸었고, 가끔은 빨리 걷기도 했다. 그렇게 10개월이 지나니 몸에 변화가 생겼다. 1. 더 이상 못 뛸거라 생각했는데, 뜀박질이 가능해졌다. 2. 아이 출산후 올라갔던 앞자리 몸무게가 내려왔다. 3. 매일 에너지 가득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주식이나 부동산관련 유튜브를 들으며 매일 걷다 보니 자.. 2022. 11. 11.
중년의 퇴사 중년, 퇴사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 어쩌다 보니 직장생활 20년 차. 나의 20대, 30대, 그리고 40대 젊음의 시간을 돈과 교환하며 지내온 시간이 자그마치 20년째라는 의미이다. 기운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니 지금 있는 이곳에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더불어 더 나이들기 전에 나만의 일을 만들어 수입을 올리며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루 종일 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지난 1년 동안 내 삶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인터넷 뱅킹, 쇼핑도 하지 못했던 내가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디지털 세계를 조금씩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독서와 유튜브를 통한 경제, 부동산, 주식공부 그리고 온라인 비즈니스의 생태계를 공부하며 멋지게 퇴사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생겼다. 첫 번째 시도.. 2022.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