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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솥밥맛집 하루담

by sunny_0546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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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요일 갑자기 솥밥이 당겼다.  그것도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부산 해운대에서 먹었던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그런 종류의 솥밥이 먹고 싶었다.  그 음식 만을 먹으로  해운대로 가기에는 너무 먼감이 있어 집 근처에도 그런 종류의 솥밥이 있는지 검색해 봤다.   그렇게 온라인 검색을 통해 방문했던 김해 솥밥 맛집 '하루담'을 공유해 본다.  

 

중년이 되고 나니 건강한 밥상을 찾게 된다.  한 집 걸러 한집 있는 고기나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이면  피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갈만한 곳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그래서 요즘은 외식보다는 집밥위주로 간단하게 먹는 편이다.  그래야 속이 편하고 몸 컨디션도 처지지 않는다.  샤부샤부가 나름 건강식이라 가끔 외식으로 즐기던 차였는데 최근에는 솥밥에 빠진다.  

 

'하루담'은 MZ세대들이 많이 찾는 봉황동에 위치해 있다.  김해 신세계 백화점 맞은편 동네이다.  하루담 가게 내부가 아주 깔끔하다.  오래된 옛 주택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했는데 역시나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가게이다.  주문은 테이블에 붙어있는 패드를 통해서 하면 된다.  우리는 장어솥밥과 갈비솥밥을 주문해 봤다.  그리고 간단히 마실 수 있는 병맥주 한 병,  초등학생 아이를 위해 공깃밥과 고등어구이를 추가로 주문했다.   

 

먼저 된장과 기본 밑반찬으로 구성된 상이 먼저 나온다.  그리고 곧 메인메뉴인 장어와 갈비 솥밥이 따로 내어진다.  깔끔하고 맛나 보이는 비주얼이다.  먹는 방법은 솥밥에 얹힌 메인 음식을 밥과 함께 쓱싹쓱싹 비벼서 따로 주어진 그릇에 담아 먹는다.  그리고 솥 바닥에 살짝 붙은 누룽지에 따뜻한 물을 부어 둔다. 메인 메뉴를 다 먹고 미리 만들어 놓은 숭늉으로 마무리를 한다.  이 글을 적으면서 상상하니 또 입맛이 다져진다.  

 

아이를 위해 주문했던 고등어구이는 레몬즙을 짜서 먹도록 나왔다.  노릇노릇 구워진 게 맛나 보였다.  하지만 나에게는 조금 비릿했다.  하지만 생선을 좋아하는 아이는 잘 먹어서 다행이었다.  

 

솥밥의 메인 음식의 양이 조금 작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이곳은 다시 가볼 의사 100프로 가게이다. 나는  음식의 가격이 조금 더해도 맛난 음식 부분을 충분히 먹고 싶어 하는 성향이 있다.  밥 먹는 내내 젊은 연인들도 많이 들어왔다.  가게의 분위기가 카페처럼 깔끔한 데다 음식까지 맛나니 데이트 장소로 딱 맞는 곳이다.  우리 가족은 건강한 밥상을 즐기기 위해 가끔 이곳에 갈 거 같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함께 즐기수 있는 건강한 밥상 좋다.  

김해 봉황동:  하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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