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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맛집8

김해맛집 솟대마을 숯불장어구이 기름진 장어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맛집이라 큰소리로 소문낼 수 있는 장어집이 있다. 바로 '김해맛집 솟대마을 숯불장어구이'이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강의 경치 보며,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오는 한 끼식사를 즐기수 있기에 가끔 찾게 되는 곳이다. 얼마 전 오랜만에 가족모임을 솟대마을 숯불장어구이 집에서 했다. 인원수에 맞춰 장어를 주문했다. 잘 구워진 장어가 정갈하게 준비된 밑반찬들과 함께 테이블에 세팅이 된다. 장어를 추가로 시키기도 하며 어느 정도 장어를 먹은 후, 된장찌개 또는 수제비를 주문한다. 이곳은 된장찌개도 맛나지만, 수제비 맛집이라 해도 좋은 만큼 수제비가 굉장히 맛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장어는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고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이다. 함께 나오는 생강이나 밑반찬도 .. 2023. 8. 28.
남창 옹기종기 시장 8월 초 한여름에 들린 '남창 옹기종기 시장'. 울산여행 갔다 돌아오는 길에 들린 '남창 옹기종기 시장'에 반했다. 동해선 광역전철 탑승역 중 하나인 울산 남창역이 바로 시장 앞에 있고, 그 주위로 공용 주차장이 매우 크게 위치해 있다. 주차장 크기로만 봐도 선선한 봄, 가을 그리고 겨울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플레이스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여러 군데 입구 중에 메인 입구 쪽에 생선좌판대가 널려 있었다. 한여름이라 생선 비린내가 코를 찔러 싫었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시장 구석구석 맛집과 신선한 과일과 야채 그리고 정겨운 몸빼바지, 때밀이수건 등을 보며 레트로풍의 시장분위기가 참 정겨웠다. 내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맷돌로 콩을 갈아 내려주는 콩물 가게이다. 우뭇가사리가 가득 들어있는 담백한 콩물 한 .. 2023. 8. 11.
부산 맛집 '원조 18번 완당 ' 며칠 전 가게 된 부산 맛집 '원조 18번 완당' , 마지막으로 왔던 게 7-8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대기줄로 인해 여전히 10-20분 정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한 맛집이다. 완당이라는 음식은 10년 전 신랑과 데이트하면서 처음으로 알게 된 음식이다. 나의 시어머니가 아가씨 때부터 좋아하던 음식이었고 그곳에 나의 신랑인, 아들과 함께 가끔 갔던 곳이었다. 시어머니 연세가 지금 70대이니 대를 이어서 이 식당을 찾고 있는 셈이다. 네이버에 완당에 대해 검색해 봤다. 신기하게도 '원조 18번 완당'이 우리나라 원조 완당 식당으로 기록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 백과사전) '완당은 중국에서 흔히 아침식사로 먹는 만둣국의 일종인 ‘훈뚠[混沌]’에서 시작되었다. 광둥 지방에서나 홍콩에서 ‘완탐’이라 불리던 것이 일.. 2023. 8. 1.
포항가자미 물회 _부산사상구맛집 나의 직장은 부산사상구에 위치해 있다. 10년 이상 다니는 직장인데 최근에 그동안 알지 못했던 숨은 맛집 발견하는 재미가 솔솔 하다. 오늘은 그중 하나 별미식을 제공하는 부산 사상구 맛집을 소개해본다. 얼마 전 직장동료들과 이미 맛집으로 소문 자자한 포항가자미 물회 집을 다녀왔다. 참고로, 물회는 내가 유일하게 먹지 않는 음식이었다. 회를 와사비장에 찍어 입에 한 점씩 넣으면 회의 담백한 맛과 소스의 톡 쏘면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어울려져 별미인데 왜 차가운 물에 날생선을 동동 띄워 먹는지 선뜻 젓가락이 가지 않는 음식이었다. 최근 어쩌다 가게 된 포항가지미 물회 집. 도착하니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라고 한다. 점심식사시간임을 감안하더라도 대기표를 받으니 뭔가 찐 맛집포스가 느껴진다. 다행히 10분 정도.. 2023.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