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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걷기2

중년과 영양제 나이가 조금 들었다 싶으면 찾게 되는 비타민 A, B, C부터 오메가 3, 유산균등 주의를 친구들과 얘기해 보면 중년과 영양제는 마치 우리와 한 몸 같다. 중년과 영양제, 나무에 필요한 물 같은 존재인가 아님 떠나가는 젊음이 아쉬워 찾게 되는 필사기 같은 요소일까. 40초 중반쯤 나에게도 몸의 변화가 찾아왔었다. 피곤함이 가장 컸고 뭘 해도 몸이 개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당연히 각종 영양제를 주문했다. 최소 5-6가지 정도를 먹었던 것 같다. 그래도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아 참다한에서 나오는 홍삼도 한 3개월 정도 먹었던 것 같다. 각종 영양제보다는 꽤 비쌌던 홍삼이 나에게 잘 맞았던 것 같다. 하지만 부작용이 있었다. 식욕을 자극해서 안 그래도 좋은 식성이 더욱 좋아졌고 살이 눈에 띄게 찌기.. 2023. 2. 6.
기분이 태도가되지 않게 어제는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곰곰이 생각을 해봤다. 40 중반을 넘은 나는 인생의 어느 시기쯤 있는 것일까 말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에 비교해본다면, 여름 끝자락의 어디쯤인 것 같다. 20대에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계절이 여름이었고, 지금은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데 나이 듦에 따라 좋아하는 계절도 바뀌는 것일까. 아직 갱녕기가 온건 아니지만, 호르몬의 변화인지 늙어가는 몸에 적응 중인지 조울증 증상이 온 것 같다. 참고로 나의 성격은 조증에 가까운 사람이다. 어제도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어지니 성격이 예민하게 되어 주위 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느껴졌다. 근무 도중 20분 정도 차에서 눈을 감고 쉬고 나니 몸의 컨디션이 조금 돌아왔다. 저녁에도 귀가 후 저.. 2022.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