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피부관리

중년 젊고 예뻐지고 싶다.  마흔 중반을 넘어서니 유난히 피부에 신경이 쓰인다.  피부관리를 위해 마사지 샵과  피부과 상담을 가 본다.  피부관리 비용이 만만치 않다.  기본 백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대부분 몇백에서 천만 원대까지 들여야 한다.  얼마짜리를 해야 하나 어디서 할까를 고민하던 찰나에 피부관리 꿀팁을 알게 되었다.  

 

얼마 전부터 중년이 된  신랑의 얼굴에 기미와 잡티가 눈에 띄게 늘어갔다.  얼굴관리를 받아야 할 것 같아 집 근처 피부관리 마사지 샾을 방문했다.  최소 이백은 들여서 노화관리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이왕 드는 비용인데 마사지샾 외에 피부과도 온라인에서 검색해 본다.  그랬더니 똑똑한 구글이 120만 뷰에 빛나는 "강남 피부과 원장이 실제로 하고 있는 홈케어 루틴"을 알려준다.  이 의사 30대로 보이는데 세상에 40대라고 한다.  영상에서 본인의 피부는 병원에서 레이저 엄청 한다고 웃으며 말한다. 왠지 신뢰가 더 간다.   

동네의사 이상욱 - YouTube

이 의사분은 요즘 화장품들은 잘 나와서 화장품 성분이 비슷하다며 브랜드를 꼭 따질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나는 화장품에 대한 이해력이 깊지 못하기에 유튜브에 나오는 똑같은 제품으로 구매했다.  

 

구매한  화장품 리스트 

1. 약산성 폼클렌지 -PH 5.5-6.6 약산성이 면역에 가장 좋음  

2. 클렌징 오일 - 화장제거   

3. 토너 - 보습과 노폐물제거 

4. 비타민 C 세럼 - 미백 

5. 비타민 B3 세럼 - 염증 진정효과  

6. 보습크림 - 수분 공급  

 

화장품을 구비했다면 마치 자동화 시스템처럼 순서대로 사용하면 된다. 

 

1. 아침 관리 

폼클렌징 (거품을 낸 후 사용) 

토너 (화장솜을 사용해서 아래에서 위로 닦아준다)

비타민 C 세럼 (톡톡 두드리듯이) 

비타민 B 세럼 (톡톡 두드리듯이)

보습크림 (톡톡 두드리듯이) 

 

2. 저녁 관리 

클렌징 오일 

폼클렌징 (거품을 낸 후 사용) 

토너 (화장솜을 사용해서 아래에서 위로 닦아준다)

비타민 C 세럼 

비타민 B 세럼

보습크림  

 

저녁은 낮에 색조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클렌징 오일이 추가되는 것 외에 아침저녁 같다.

그리고 목도 얼굴처럼 관리해 주면 좋다고 한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바셀린과 보습크림을 반반 섞어 쓰면 좋다는 이 의사분의 영상도 있어 건조한 나와 신랑은 

바셀린도 함께 사용 중이다.  

 

지금 11일 정도 알려준 데로 화중품 사용 중인데 피부건조도 안 보이고 피부 톤이 조금씩 맑아지는 것 같아 벌써 만족이다.  마사지샾이나 피부과의 관리와 병행되면 더욱 젊어 보이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다.  2023년 중년 피부관리로 회춘하자. 

내가 구매한 화장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