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맛집 삼수집

서울 사는 친구가 주식 관련 유튜브 방송에서 이벤트 당첨이 되었다.

친구가 당첨된 이벤트권은 부산 당감동에 있는 "삼수 집"  "삼수 6합 세트 (3-4인분)"였다.

서울에서 고기를 먹으러 부산까지 오기에는 무리가 있어 , 삼수집에서 가까이 사는 우리 가족이 대신 갔다^^. 

부산 당감동 삼수집

예약을 먼저 해달라고 해서 전화를 했는데,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다.  부산에 이렇게 친절한분 많이 없는데  매우 굿. 

일요일 오후 5섯시로 예약을 하고 갔더니 자리 세팅을 다 해 놓으셨다.  

뽈 항정살, 뒷통 살, 배받이 살, 삼겹살, 목살에 가리비 관자와 껍데기까지 서비스로 주신다.   

이렇게 쫀득하고 고소하고 육즙가득한 돼지고기 너무 오랜만이다. 9살 딸아이는 생후 14개월부터 고기 마니아인데 

이 집 고기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식당 오는 길에  3-4인분 양은 우리 가족이 (성인 2명 아이 1명)  못 먹으니 남는 건 싸올래 아님 친구 1명 끼워서 갈래 고민했는데 , 웬걸 배가 불러도 자꾸 입에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오후 6시가 되니 이미 홀이 가득 차는 이곳은 맛집이었다.  

1. 신선한 고기 

2. 짱아찌, 장 같은 기본 반찬도 짜지 않고 너무 맛나다.  

3. 돌솥 가득 마치 화산처럼 넘치는 치즈 계란찜도 최고다. 

4. 된장 짜글이에 밥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다.  

 

신랑과 나는 과하게 음식을 먹으면 배에 탈이나는 중년인데 ,  요기 음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맛나게 먹어서 그런지 소화도 너무 잘 됐다.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있었다. 사장님의 끝모를 친절!!  

이벤트로 우리를 초대했으니 오늘 먹은 모든 음식은 자기들이 부담한다고 하신다. 하악하악^^.  

어제 실컷 먹고 왔는데   글 쓰다 보니 또 먹고 싶다.   소고기보다 맛난 돼지고기 맛집 계속해서 흥해라!! 

 

삼수 집 사장님의 친절 때문에 , 나도 친구가 듣는 주식 유튜브 구독할 것 같다^^.  

                                                                              삼수 6합 세트 (3-4인분) 

                                                                   극진히 대접해주시고, 돈까지 안받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