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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20년2

X세대 중년 20대를 대표했던 X세대. 그중 하나였던 나, 어느 날 중년이 되었다. 아직도 매일 놀고 싶고, 매일 여행하고 싶고, 매일 맛난 음식에 술 한잔 하며 자유롭게 살고 싶은 영혼을 가졌고, 예쁜 옷을 보면 사고 싶은 마음도 조금 남아있다. 멜빵바지를 입고 , 앞머리에 스프레이를 가득 바르고, 찐한 화장을 하고 다니며 그게 이쁜지 알았는데 지금 보니 참 촌스럽다. 그리고 지금 생각하면 대수롭지 않은 일들이 그때는 왜 그렇게 힘들고 걱정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때는 뭔가 가슴속에 불타는 에너지가 너무 많아서 스스로를 잘 돌보지 못했던 것 같다. 20대 초반 취업을 위해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기억, 20대 중반 대학을 졸업하고 신입으로 직장에서 일하던 기억, 30대 결혼 전 혼자 틈틈이 전 세계를 여행하던 .. 2022. 12. 22.
워킹맘 일상 새벽 4:40-7:00am 까지 나만의 미라클 모닝을 즐긴 후, 오전 7시부터 워킹맘으로서의 일과가 시작된다. 매일 8:30분쯤까지 아이를 학교앞에 태워주고 직장으로 달려간다. 집에서 회사까지 운전해서 40-50분 정도 출퇴근을 하고, 유연근무제가 가능해서 9:30분까지 출근을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이곳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으니 벌써 12년 차이다. 육아휴직 1년을 제외하면 , 꼬박 11년째이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는 매일 발동동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살았다. 업무도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일을 했다. 야근과 주말 근무도 잦았고 하루 종일 급하게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았다. 다행히 2년전 조직 변경으로 업무 변경이 있었고 지금은 근무 시간 안에 일을 마치고 칼출근/퇴근을 하고 있다. 작년부터 업무변경과.. 2022.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