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식 밸류에이션을 공부한다. 몇 달 전에 LG 기업에 대해 주식 밸류에이션을 해봤었다. 두 번째로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서 공부해 본다.
올해 5월 정도 우연히 알게 된 유튜브 채널 '서재형의 투자교실'을 통해 주식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 서재형의 투자교실이라는 책이 출판되어 완독 했다. 2-3번 정도 더 읽고 책 속의 모든 내용을 머릿속에 넣고 생활화할 계획이다. 담(임 선생) 샘이라는 애칭을 사용하시는 서재형 대표님은 유튜브 방송에서도 그렇지만, 책에서도 어렵게만 생각했던 주식을 너무 쉽게 잘 설명해 주신다. 중,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필독서로 꼭 읽히고 싶은 책이다.
밸류에이션이란 회사의 주가가 비싼지 싼 지 따져 보는 작업이다.
밸류에이션의 기본이자 가장 강력한 지표
1. 수익성지표 : PER (주가수익 비율), EV/EBITDA
2. 자산 가치 평가 지표: PBR (주가 순자산 비율)
3. 성장성 지표: PEG (주가 수익 성장률)
수익성 지표 1: PER
당기순이익을 주식 총수로 나누는 번거로운 과장을 거치는 것보다, "기업의 시가 총액을 1년 치 어닝(당기순이익)으로 나눠"도 같은 값이 나온다.
*주의:
1) 증권사 단말기에 표시되는 시가 총액은 현재 주가에 현재 유통되고 있는 발행주식 총수만 곱해 계산
2) 당장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전환사채 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 BW 등의 물량도 감안하는 편이 좀 더 합리적인 평가
3) 애널리스트 리포트에서는 이런 물량까지 반영해서 시가총액을 구하고 PER 등 밸류에이션을 산정하고 있으니 관심종목은 참고
수익성 지표 2: EV/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이라고 한다. EV는 Enterprise Value 즉 기업가치를 의미
EV= 기업가치 (시가총액+순차입금)
EBITDA = 영업이익 + 유무형 감가상각비
PER vs EV/EBITDA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간 기업들은 PER로 밸류에이션을 구할 경우 배수가 높게 나오는 경향
PER 20배가 EV/EBITDA로는 10배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감가상각이 끝나는 5년 뒤가 되면 PER이 뚝 떨어져 버리는 일도 생깁니다.
초기 투자 비용이 높은 기업의 경우 PER보다 EV/EBITDA로 평가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
자산가치 지표: PBR
기업의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빼면 자기 자본이 나오고 그걸 발행주식 수로 나누면 주당 순자산 BPS이 구해진다.
현 주가와 비교해 PBR을 계산할 수 있다.
PBR은 회사의 청산가치를 반영합니다. PER이 1배 이하라면 저평가됐다고 판단.
성장지표:PEG
성장주에 투자하려면 PER만 알고 PEG를 몰라서야 제대로 된 투자를 하기 어렵습니다. PEG=PER/(연평균) EPS증가율
통상 PEG1배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비싸게 이보다 낮으면 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피터 린치는 PEG가 0.5배 미만이면 매수, 1.5배 이상이면 매도하는 원칙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PER 10배를 기준으로 PEG 1배가 되려면 해마다 이익이 10% 정도는 성장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PER 10배 기업이 매년 20%씩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 PEG가 0.5배가 될 겁니다. 이 종목은 피터린치도 매수 욕심을 낼 만큼 아주 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 밸류에이션
효성 첨단소재는 아이계좌로 모아 주려고 째려보고 있는 주식이다. 2022년 배당수익으로 15,000원을 지급했다. 향후 전기배터리 시대가 도래하면 무거운 배터리를 오래 견딜 수 있는 탄소섬유가 훨씬 많이 쓰일 것이라고 한다. 그 탄소섬유 대한민국 대장은 효성첨단소재이다. 현재의 시총은 2조 정도이나 전기배터리가 자동차, UAM등에 쓰이기 시작하면 주가도 슝 날 수 있기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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