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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씹어먹기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by sunny_0546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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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그래서 공부를 해야 부자가 될 수 있고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은 17년 전에 초판 된 도서이다.  17년 전에  쓰인 책에서 2023년 지금의 경제 흐름을 읽을 수 있다.  17년 전의 경제가 17년 후 지금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부자와 빈자의 투자는 무엇이 다를까?  이기는 투자만 하는 부자들의 경제법칙!   책 내용을 일부 공유한다.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지난 100년간 100만 원을 투자해서 가장 큰 수익률을 올려준 투자수단은 복리예금, 채권, 부동산, 주식의 순이다. 우리의 상식과는 다른 결과다.  

 

하루빨리 자신의 논리가 아닌 부자의 논리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부자가 되기를 원하면서 자기의 논리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그가 보는 세상은 자본주의가 사람들을 유혹하기 위해 잠시 보여주는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예대마진이 커질 때가 바로 이자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고, 이것은 조만간 투자율이 슬슬 높아지면서, 기업가정신이 살아나거나 자산 투기적 성향이 서서히 일어나는 초기 단계임을 뜻한다. 게다가 이 시기는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번다는 옛말처럼 은행의 예대마진이 커지면서 (예금 이자는 낮고 대출 이자는 높으므로) 은행의 수익이 급증하게 되는데, 경기 반전으로 주식시장이 상승 초기에 돌입할 때 은행주가 급등하는 원리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은행 수익률을 눈여겨봐야 한다. 은행 수익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예대마진이 커지면 경기회복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장기채의 금리가 낮게 형성된다면 이것은 어떻게 된 것일까? 예를 들어 단기채와 장기채의 금리 차이가 별로 나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장기채의 금리가 낮아진다면, 현재의 경기 상황은 그럭저럭 견딜 만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기를 낙관할 수 없다는 의미.  단개채의 금리는 아주 낮은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는데 장기채의 금리만 점점 높아진다면, 지금 경기는 상당히 나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기라 좋아질 것으로 시장이 판단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당신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주식이나 부동산을 매입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주식이나 부동산, 채권 그 자체가 아니라 채권시자장의 동향을 주의 깊게 살핀 후 나름대로 경기 전망을 판단하고, 국내의 금융 메이저들은 (부자 등은) 향후 경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당신이 무엇을 투자하든 상관없이 말이다. 

 

강력한 경기 호황이 단기금리를 상승시키고 이것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주식을 팔아치우고 안전하게 높은 수익을 얻는 금리투자로 돌아서게 만든다.  즉, 경기에 대한 좋은 뉴스는 결과적으로 월가에게는 나쁜 뉴스가 된다.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은 기본적으로 경기가 좋아지고, 투자가 활발하며 기업실적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가 아니라, 반대로 경기가 나쁘고 이자율이 낮으며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는 국면에서 시작된다는 뜻이다. 

저자:박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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