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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 2023년 1월 4일 나는 하루 2시간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한다. 어쩌다 중년이 된 내가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머릿속 생각을 정리해보고 그 생각의 힘을 통해 나의 가치를 발견해 보려고 한다. 무엇보다 2023년 12월 31에 나는 어떤 글쓰기를 하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어제오늘 틈틈이 유명한 자기 계발러 "자청"의 "역행자"를 정독하고 있는데 "오타쿠 흙수저에서 월 1억 자동 수익을 실현한 무자본 연쇄창업자의 힘"이 스스로 20대부터 꾸준히 해온 독서와 글쓰기였다고 한다. 나의 좋은 습관 중 하나는 꾸준한 독서이다. 코로나 이전만 해도 동네 독서모임에 꼬박꼬박 참여하며 나름 다독하려고 노력했는데, 돌이켜보니 고전문학과 몇몇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을 편식하듯 읽었다. 어쨌.. 2023. 1. 4.
X세대 중년 20대를 대표했던 X세대. 그중 하나였던 나, 어느 날 중년이 되었다. 아직도 매일 놀고 싶고, 매일 여행하고 싶고, 매일 맛난 음식에 술 한잔 하며 자유롭게 살고 싶은 영혼을 가졌고, 예쁜 옷을 보면 사고 싶은 마음도 조금 남아있다. 멜빵바지를 입고 , 앞머리에 스프레이를 가득 바르고, 찐한 화장을 하고 다니며 그게 이쁜지 알았는데 지금 보니 참 촌스럽다. 그리고 지금 생각하면 대수롭지 않은 일들이 그때는 왜 그렇게 힘들고 걱정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때는 뭔가 가슴속에 불타는 에너지가 너무 많아서 스스로를 잘 돌보지 못했던 것 같다. 20대 초반 취업을 위해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기억, 20대 중반 대학을 졸업하고 신입으로 직장에서 일하던 기억, 30대 결혼 전 혼자 틈틈이 전 세계를 여행하던 .. 2022. 12. 22.
중년 하루한끼 샐러드 나는 고기와 술을 좋아하던 20대 30대 시절이 그리운 40대이다. 지금은 내 몸이 샐러드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샐러드를 고기처럼 잘 씹어 맛나게 먹을려고 노력하는 중년이다. 몸이 무겁고 자주 피곤함을 느꼈던 나는새벽 운동을 시작했다. 1년 넘게 꾸준히 워킹을 했더니 살이 빠지고 몸도 튼튼해졌다. 하지만 몸이 젊을때 처럼 가볍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리고 여전히 느껴지는 손발 저림 증상이 걱정되었다. 그래서 최근에 음식 조절을 시작했다. 저녁 이후의 간식은 거의 끊었고, 하루 한끼는 샐러드로 먹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빨리 몸에 반응이 왔다. 집에 흔히 있는 상추, 양상추등에 과일, 견과류 등을 더해 먹었는데 내 몸에 가장 잘 맞는 샐러드 주요 재료는 양배추였다. 그래서 최근 하루 한끼는 양배추, .. 2022. 12. 16.
중년 그리고 직장생활 중년은 삶의 변곡점이다. 1. 직장 대학 졸업 후 20대 시절, 직장생활에 적응하며 여기저기서 많이 깨지고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일 마치고 동료들과 어울려 마시는 소주 한잔에 모든 애환을 녹였던 시절이었다. 너무 젊고 아름다운 시절이었는데 그때는 몰랐다. 30대의 직장생활은 프로페셔널해졌고 일에 매일 나를 갈아 넣었다. 자기 계발과 업무 역량 향상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야근과 주말근무도 밥먹듯이 하던 시절이었다. 직장은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가는 곳인데, 왜 직장을 위해 나의 개인사와 시간을 그렇게 희생하며 살았는지 모르겠다. 40대의 직장생활은 현실적이다. 그저 먹고살기 위해 매일 출퇴근을 반복하고 있다. 누군가의 말처럼 시간과 돈을 교환하는 중이다. 2. 변곡점 이마의 주름과 손의 주름이 눈에 .. 2022. 12. 14.